10월 31일 개최된 '안용복과 독도, 실제적 지위와 인식의 변화' 학술대회에서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10월 31일 개최된 '안용복과 독도, 실제적 지위와 인식의 변화' 학술대회에서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독도&안용복연구소는 10월 31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안용복과 독도, 실제적 지위와 인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독도 관련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우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의 개회사, 임성희 경북 해안수산국장의 축사, 이정희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의 환영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진 대구한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센터장의 ‘독도주권 수호정책의 국제적 검토’ △권정 배재대 교수의 ‘일본 외무성의 독도 팸프릿 기록 변화’ △김영 대구한의대 교수의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출발점, 독도’가 발표됐다.

또 △송휘영 영남대 교수의 ‘죽도도해금지령 이후 오야·무라카와 양가의 도해시도와 울릉도·독도 인식’ △김권동 대구한의대 교수의 ‘안용복의 인물형상화 양상에 대한 일고’ 등이 발표됐다.

임성희 해양수산국장은 “경상북도는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마련해, 독도의 역사와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주권의 국제법적 검토와, 일본 외무성의 홍보대책, 안용복의 인물 형상화 등 독도와 안용복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실체적인 분석으로 독도와 안용복에 대한 이해의 심화와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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