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는 시흥 정왕동 4대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이 정왕동 4대 하철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군자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 미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이 정왕동 4대 하철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군자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 미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 재학생 50여 명이 10월 27일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일대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정왕동의 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시흥천 4대 인공하천은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로 하천 기능을 상실했으나 인공하천 생태 복원 및 정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은 시흥 뷰티풀하천추진단과 협업해 군자천에서 '물 흐르는 시흥 정왕동 4대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대형 현수막을 활용해 하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 군자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환경 미화 활동을 펼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하천 살리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박승철 학생처장은 “군자천은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퍼스 주변 하천을 정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생각을 한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현욱씨는 “군자천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꼭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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