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8년 연속 선정, 전문대학 최초 기숙형 대학 등 타이틀 주목
다양한 유학생 장점 살린 글로벌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 눈길
일본, 캐나다, 미국, 중국, 호주 등 전 세계가 취업 무대

전문대 입시에서도 수시전형이 대세다. 201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중이 87%까지 확대된 것. 그만큼 수시전형에 대해 궁금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된다. 주요 전문대 입학처장 인터뷰를 통해 교육 커리큘럼, 주요학과, 수시모집 특징, 지원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학교 운영, 학생 복지, 국내외 취업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학교 운영, 학생 복지, 국내외 취업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됐다. 1968년 개교 이래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해 왔으며, 1970~1990년대 산업 발전에 있어 우수한 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앞장서왔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0년 역사에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영남이공대학교는 WCC사업 이외에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전국최다 선정, LINC(산학협력대학)사업 선정을 비롯해 청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청해진사업, K-MOVE사업, 글로벌현장학습사업 등 세계를 무대로 우리 청년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정부 주관 해외 현장 학습 전 부문 선정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학교 운영은 물론 학생 복지 및 취업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와 함께 국가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5년 연속 1위를 달성해 재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왜!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인지를 잘 알 수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22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영남이공대학교를 최종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답은 △학교·학과 만족도(55.1%) △밝은 취업전망(50.2%)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26.6%) 순이었다. 이외에도 △부모님과 선생님 추천(16.4%) △영남대학교 등 4년제 편입이 쉬워서(10.8%) 등의 응답이 나왔다. 또 후배들에게 추천할 이 대학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높은 취업률(33.7%) △풍부한 장학금(17.7%)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15.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는 재학생에 대한 취업 및 향후 진로는 물론 장학금 제도에 대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도입한 기숙형 대학의 우수성도 잘 표현된 결과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대표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곳에선 3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를 대표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곳에선 3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를 대표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곳에선 3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진행되는 0교시 수업을 통해 영어학습, 중국어, 일본어 실무 회화 등을 익히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개별 학과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저녁 7시부터 글로벌 튜터링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 기숙형 대학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인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및 국내 그룹사의 취업 맞춤형 학습이 진행된다. 학생생활관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학생생활관에는 현재 국내 국적의 학생 134명과 베트남·잠비아·중국·우즈베크·미얀마 등 외국인 유학생 16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는 장점을 살려,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학생이 서로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에서 국고 3억8672만원을 확보해 총 48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했다.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사업은 대한민국 전문대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나라에서 16주 동안 외국어공부와 체험연수를 무료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 대학생이 가장 선망하는 해외 현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1년에 2회로 나눠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 상반기에 1억 8544만원, 하반기에 2억128만원 등 총 3억8672만원의 국고를 확보해 영어권 42명, 중국 2명, 일본 4명 등 총 48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하면서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일문일답] 김용현 입학처장 “수시 2차로 379명 선발…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 높아” 

김용현 입학처장
김용현 입학처장

- 수시1차 모집 결과는 어땠나.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수시1차 모집 결과 1673명 모집에 1만1985명이 지원해 평균 약 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치위생과와 물리치료과로 치위생과는 20명 모집에 460명이 지원해 23 대 1의 경쟁률을, 물리치료과는 28명 모집에 616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간호학과 13 대 1, 호텔관광전공 9.5 대 1, 보건의료행정과 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졌다.”

- 수시모집 2차의 주요 전형 사항을 말씀해 달라.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수시모집 2차 전형에서 37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면접은 24일에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이다. 전형은 정원내 △인문계 △전문계 △정원외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전형 등 총 7가지 전형이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눈여겨보고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성적 반영방법은.
“수시모집의 인문계전형, 전문계전형의 경우 총 80점 만점(학과(계열) 및 전형에 따라 반영비율은 상이함)으로 성적이 반영된다. 학생부 전 교과목이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다.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지원자의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면접관 1인에 학생 3~4인이 함께 면접을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성 및 가치관, 발표능력, 전공 상식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는.
“우리 대학은 2019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인문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복수지원 활용방법은.
“복수지원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안이다. 복수지원 방법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2군데 지원하면 된다. 원서는 각각 작성·접수하며, 전형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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