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pb.
s1-pb.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이상윤 광고사진영상학과 교수가 7~21일 대전 비비스페이스갤러리에서 ‘나무 은하수를 품다Ⅱ’ 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 교수가 대전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시다. 이 교수는 일본 코단샤(講談社) 프라이데이 사진기자를 하면서 한국‧일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및 국립고궁박물관 등 중요무형문화재 촬영과 수몰지, 향교 촬영 기획‧참여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모습을 렌즈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나무들을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와 나뭇잎들이 우주와 교신하는 통신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겼다. 나뭇가지 끝에 걸쳐진 은하수로 나무는 우주의 시간을 상징하고 있다. 곧고 푸른 대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을, 추위에 핀 동백꽃은 계절의 역류를 표현한 별로 표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에 나무를 올려다 본 25여점을 전시한다. 

그는 “자연에 대한 원초적 생명력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대전 시민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초대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전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