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건설정보과 학생들이 6일 ‘제9회 LH국토기술개발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LH가 추진한 이번 대전은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대회로 △토목설계 △토목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업체부문과 대학(원)생 부문별로 나눠 진행됐다.

22팀이 진출한 본선에서 이재훈 건설정보과 조교와 하상국, 김상원씨는 ‘지진 발생 시 액상화 현상 피해 저감 기술’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설정보과 팀원들은 7월부터 아이디어를 다듬고 연구해 캡슐을 활용한 액상화 저감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건축물을 세우기 전 지반에 물을 흡수하는 캡슐을 설치함으로써 지진 발생 시 지하수 침투로 인한 지반 액상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재훈 조교는 “최근 일본이 지진 액상화 현상으로 천문학적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서 우리들의 연구가 더욱 부각된 것 같다”며 “향후 연구를 보충해 실제 사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