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한 20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 《직업교육을 빛낸 200인》을 발간한다.

이번 책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과 예비 사회인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진로선택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책 발간을 위해 서울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74교)에서 졸업생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200인(73교)을 선정했다. 기존의 취업 성공 수기집이 아닌 인명사전식으로 △공기업(38인) △공무원(15인) △대기업(23인) △중견·중소·외국계(22인) △NCS분야 직군(30인) △선취업·후학습(33인) △교육(15인) △기타(군부사관·창업)(24인) 등 8개 분야로 구분해 200인의 프로필 및 사진, 그들이 전하는 진로직업 히스토리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의미,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책을 직업계고 소식지인 ‘내꺼하잡JOB'과 함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고졸 채용 관계기관, 서울 소재 중학교에 배포해 특성화고 신입생 홍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과장은 “요즘같이 청년실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을 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200인 외에도 성공한 많은 선배들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직업교육에 열심히 임하면서, 자신을 위해 성장하는 삶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책에 소개된 200인 중 일부를 초청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 중이며, 특성화고의 취업역량 강화와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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