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기청, 13일 2018 스타트업 박람회 ‘청년, 스타트업을 만나다’ 개최
78개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 간 만남의 장, 스타트업 인식 개선 기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형영)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용 박람회인 ‘2018 스타트업 박람회13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권 창업선도대학이 함께 하는 행사다. 대학은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성신여대, 숭실대, 연세대, 인덕대, 한양대 등이 동참한다.

스타트업 박람회는 최근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2016년 처음 선보인 이래 4회째 개최되고 있다. 서울중기청 측은 대학교 졸업 예정자(200) 중 스타트업 취업에 긍정적인 응답자는 23%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벤처캐피탈 등 민간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78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국내 투자 유치액 1(20171430억원)미미박스 메디큐브, 에이프릴 스킨 등 화장품브랜드로 매출 633억원(2017)을 달성한 에이피알 설립 3년 만에 162명이 근무하게 된 고성장기업 클라우드게이트등이 채용기업으로 참여한다.

채용면접 외에도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 전파와 혁신·창의적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도티TV' 등 콘텐츠 창작자 플랫폼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이필성 대표와 공동 창업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나희선(도티)’, 국내 크라우드펀딩 업계 1와디즈신혜성 대표의 특강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독특한 기업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재직자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장단점 등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자세교정·이미지 메이킹, 개인 맞춤형 AI 진로 컨설팅 등 취업 준비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공간이 마련된다.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유망 스타트업을 청년들에게 홍보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열정적인 청년들을 만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서울권 창업선도대학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