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와 안동대 학생들이 동서화합을 위한 세미나를 하고 있다.
군산대와 안동대 학생들이 동서화합을 위한 세미나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산대(총장 곽병선)는 8일부터 이틀동안 안동대(총장 권태환)와 동서화합을 위한 학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동서화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상호 공감대 확대를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양교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산대에서는 장재양 총학생회장(환경공학과 4)을 비롯한 재학생 35명이, 안동대에서는 김주영 총학생회장(경영학과 4) 등 재학생 35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미나는 학생교류를 통한 동서활성화 방안 모색, 대학 축제의 건전한 발전방향,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흡연문제 등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발표로 진행됐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지역의 문화를 개성으로 보지 않고 다름으로 보는 데서 크고 작은 갈등들이 생겨난다”면서 “개인과 개인이 잦은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갈 때 지역화합의 길이 열린다”고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군산대와 안동대는 양교 학생들의 친밀감 증대를 통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각 대학을 번갈아가며 동서화합 학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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