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수리·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수리·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전기과 교수ㆍ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북지회 회원 60여 명이 전북 남원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7일 남원시 금지면 상귀마을을 찾은 이들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구,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형광등과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점검 등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무상으로 수리·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남원시와 금지면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인근 지역의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사전 실태조사를 면밀하게 한 후 시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매년 2~3회 진행해 벌써 18회째를 맞고 있다.

오성근 전기과 교수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촌마을 어르신들이 전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매년 지역 내 이웃들을 찾아 봉사를 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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