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이 예비간호사로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을 갖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이 예비간호사로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을 갖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8일 인당아트홀에서 '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박현숙 대구시간호사회 회장, 김복남 대구보건대학교 총동창회장, 김미정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내외부인사와 학부모, 선배 간호사,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실습을 앞둔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 전문직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서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35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인간생명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를 한 간호학과 2학년 손다희 학생은 "선서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과 예비 간호사로서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임상에서도 환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존엄한 가치가 있는 직업 분야"라며 "인내와 노력으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개발해 리더쉽을 갖춘 참된 간호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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