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왼쪽부터 이승용, 심재훈, 고용국, 김효준씨, 안용학 지도교수)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취업지원 시스템 개발로 기술혁신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왼쪽부터 이승용, 심재훈, 고용국, 김효준씨, 안용학 지도교수)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취업지원 시스템 개발로 기술혁신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개발한 시스템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18년 기술혁신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술혁신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팀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승용, 심재훈, 고용국, 김효준씨로 구성된 학생팀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졸업관리 및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 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재학생들의 졸업 요건과 충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학생들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졸업 여부 판정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알파 버전이 완성된 상태다. 알파 버전을 사용해본 송민욱씨(컴퓨터공학과 3)는 “졸업 요건과 달성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또 요즘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수 과목과 연계된 취업 추천 등의 기능이 보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준 학생 (컴퓨터공학과 4)은 “초기에는 세종대를 테스트 베드로 삼고, 시스템의 안정화와 기능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이후 서비스 전체를 솔루션으로 제품화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모든 대학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대학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팀을 지도하고 있는 안용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팀 구성원의 SW 개발 실력이 대단하다. 이 팀의 핵심 멤버 중 일부가 개발한 웹기반 자동코딩평가시스템은 현재 세종대 전교생 대상의 SW교육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이번 기술혁신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은 이 팀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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