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팀이 스토리테마파크 공모전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신광철 교수, 권정인, 이한슬씨, 강선주 작가, 박수정씨)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팀이 스토리테마파크 공모전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신광철 교수, 권정인, 이한슬씨, 강선주 작가, 박수정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공모자들’ 팀이 3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공모전’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신대는 작년 이 대회에서 ‘장안의 화재’ 팀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2학년 권정인, 박수정, 이한슬씨로 구성된 ‘공모자들’ 팀은 임진왜란에 참전한 흑인용병 ‘해귀(海鬼)’를 소재로 삼은 영화 ‘해귀(海鬼), 조선의 검은 파도’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개발한 고전 기반 창작 아카이브인 ‘스토리테마파크’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공모전으로, 전국 41개 대학 53개 팀이 지원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의 학생들은 팀별 담임 멘토 8명 등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5개월간 멘토링을 받았다. ‘공모자들’ 팀 멘토인 강선주 작가는 2015 EBS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할매는 내동생’ 작가, 2018 영화 ‘독전’ 기획마케팅, 팬덤북스 ‘씬 스틸러의 인생 명대사’ 집필 등을 맡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다.

권정인씨는 “고전 및 역사에서 창작 소재를 발굴해 구체적인 콘텐츠를 구상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으며, 강선주 작가님을 비롯한 현장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기획안을 구체화시킬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무엇보다 구상에서 기획까지 일련의 과정을 완결지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보람차다”고 밝혔다.

디지털문화콘텐츠 학과장 신광철 교수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최근 문화관련 콘텐츠 공모전에서 한신대가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 및 현장 교육을 통해 우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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