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7일 실시된 ‘2018 꿈 창작 캠퍼스 2기 성과발표회’에서 제과제빵 과정 일반고 학생들이 피자 만들이 공개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제과제빵 과정 일반고 학생들이 ‘피자 만들기’ 공개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7일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관계자, 고교 진로부장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꿈 창작 캠퍼스 2기 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식품영양조리학부 ‘제빵제빵'과정에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총 12회, 36시간의 기초직업교육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하와이언ㆍ콤비네이션ㆍ불고기 피자 만들기’가 공개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수업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학생들이 만든 피자를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성과를 보니 향후 진로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과제빵 과정을 수료한 장민씨(성산고)는 “홈베이킹 1ㆍ2급 자격증을 취득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양한 베이킹 지식을 습득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대구교육청과 함께 운영하는 꿈 창작 캠퍼스 과정이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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