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재민 부총장(맨 왼쪽)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2번째부터 석예원·홍성욱·장수민·김혜린씨, 최옥채 신문방송사 주간)
8일 열린 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재민 부총장(맨 왼쪽)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2번째부터 석예원·홍성욱·장수민·김혜린씨, 최옥채 신문방송사 주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대표 장성수)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8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돼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상금 800만원 규모의 올 공모전에는 시 부문에 170명 667편이, 소설 부문에 126명 131편이 출품됐다. 시 부문은 전정구·이병초·김정배·문신 위원이, 소설 부문은 김병용·이광재·송준호·김소윤 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종(鐘)’을 쓴 숭실대 김혜린씨(문창 4)가, 고등 부문에는 ‘시계 모양을 한 골목’을 선보인 안양예고 장수민 학생(문창 2)이 선정됐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배터리가 약한 차의 시동을 거는 방법’을 쓴 명지대 홍성욱씨(문창 1)가, 고등 부문에는 ‘오르골’을 쓴 안양예고 석예원 학생(문창 2)이 각각 선정됐다.

최옥채 문학상 운영위원장 및 신문방송사 주간은 “전년보다 많은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사회적으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평했다.

김재민 부총장은 “이 문학상은 그간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들을 발굴해 내며 전북대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전북대만의 문화적 자산인 ‘가람이병기 선생’과 ‘최명희 작가’의 이름으로 발굴·양성되는 많은 문재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