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무인이동체연구사업단이 드론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자율무인이동체연구사업단이 드론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 자율무인이동체연구사업단이 지난달 30일 전남 보성군에 있는 보성 글로벌표준 기상 관측소에서 드론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동시에 수집된 데이터를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시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상시 측정이 가능한 고정형 유선 플랫폼(드론) 및 최대 고도 1km까지 고도 상승이 가능한 이동형 릴레이 플랫폼(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관측·수집한다.

또 로라(LoRa)망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을 통해 웹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정보 열람 가능하다. 여기에는 정보를 디스플레이하는 무인항공·IT 융합기술이 적용됐다.

이날 이동형 릴레이 플랫폼의 드론 관제 및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구성된 릴레이 플랫폼 관제 차량을 이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드론의 자동 정밀 착륙 및 충전 시연도 이뤄졌다.

연구책임자인 홍성경 교수는 “이번 시연을 통해 24시간 상시 관측이 가능한 이동형 저고도 미세먼지 관측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는 이동관측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국산 드론 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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