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초청 첫 특강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제1회 점프 투게더 토크콘서트에서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제1회 점프 투게더 토크콘서트에서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신대(총장 최일)가 14일 교내 나래관에서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초청해 ‘동신대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토크콘서트는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동신대 재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현직 CEO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28일에는 박성철 한전KDN 사장, 12월 12일에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토크콘서트에서 ‘젊은 그대, 생각에는 한계가 없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석환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필요로 하는 인재 조건으로 △학습 능력 △겸손 △책임감 △전문성을 꼽았다.

김 원장은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갖춘 전문성은 한계가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속도는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고 빠르다”며 “절박하고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와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인터넷진흥원이 신규 채용한 27명 중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을 나온 인원은 13명으로 48.1%에 달했다”며 “지역 인재를 위한 채용의 기회가 열려 있다. 생각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말고 혁신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특강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비롯 혁신도시 기업 취업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눈 앞에 있는 목표를 보면서 꿈을 갖고 열정을 쏟아 부어 가능성을 키우길 바란다”며 “토크콘서트가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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