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2019 수능 국어영역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운 난도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용관 커넥츠스카이에듀 총원장은 1교시 분석자료를 통해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도”라며 “1등급컷이 지난해 대비 2점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1등급컷은 시험이 쉬울수록 높아지고, 어려울수록 낮아지는 성격의 지표다. 2점 상승은 작년보다 확연히 시험이 쉬워졌음을 의미한다.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

스카이에듀가 국어영역이 다소 쉽다고 본 결정적인 요인은 ‘신유형’이 없다는 점이다. 정 총원장은 “화법과 작문 시간배분 문제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유형이나 난도 높은 제시문이 없다. 특히, 최근 국어영역에서 가장 힘겨운 비문학 독서영역에 난도·길이가 대폭 낮아진 제시문들이 출제됐다”며 “수험생 부담은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킬러문항으로는 독서영역의 3점 문제를 지목했다. 정 총원장은 “특별히 어렵거나 문제되는 유형은 없었지만, 언제나 어려운 독서영역 적용문제 가운데 3점 문제가 킬러문항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킬러문항은 유독 어려워 이를 맞히는지 여부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문제를 의미한다. 

문법에서도 킬러문항이 나온 것으로 정 총원장은 예상했다.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문법 영역 12~13번 제시문이 동반된 문제가 등급을 가르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화법과 작문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의 변수였다. 정 총원장은 “문제 난도와 관계없이 제시문 정보가 너무 많아 독해력이 약한 학생들은 시간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화법과 작문에서 국어 변별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킬러문항이 일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시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정 총원장이 내린 결론이다. “전체적으로 상위권 학생에게는 비교적 쉽게 출제된 시험”이라고 정 총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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