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사학재정 바로알기' 카드뉴스 제작ㆍ 배포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은 16일 대국민의 관심이 높은 재정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 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대학재정알리미에 배포했다.

‘우리 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는 △사립대학 교육투자의 의미 △학생 1인당 교육비 및 교육비 환원율 현황 △2017회계연도 사립대학 교육투자 상위 30개교 자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비는 학교 재정지출 가운데 학생의 교육을 위해 직접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말하며, 카드뉴스에서는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금액인 학생 1인당 교육비와 등록금수입 대비 교육비 투자 비율인 교육비 환원율을 설명한다.

2017회계연도 결산 기준 사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사립대학 1490만원, 사립전문대학 1030만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 투자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는 일반대는 포항공대가 8917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원가톨릭대 4068만8000원, 대전가톨릭대 3843만9000원 등 순이다. 전문대학은 연암대학교가 2501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농협대학교 2163만6000원, 경북과학대학교 1948만9000원 순이었다.

2017회계연도 결산 기준 교육비 환원율은 일반대 195.8%, 전문대학 172.1%이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의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에 따른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고 있으나 총교육비 투자는 증가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는 일반대는 영산선학대가 1319.6%로 가장 높았고, 포항공대 1247.4%, 한국기술교육대 767.1% 등 순이며, 전문대학은 농협대학교가 417.1%로 가장 높았고, 연암대학교 412.8%, 경북과학대학교 348.9%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재정알리미(http://uniarlimi.kasfo.or.kr)의 그림으로 보는 재정에 탑재돼 있으며, 해당 페이지 접속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향후 재단은 사립대학 교육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우리 대학 장학금 얼마나 주지?’를 비롯해 사립대학의 주요 재정이슈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대학재정알리미에 수시로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