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과 ‘컬처팩토리’… 운동으로 하는 치매예방 아이템 제시

김이주 컬처팩토리 대표(왼쪽에서 4번째)와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 팀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창업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이주 컬처팩토리 대표(왼쪽에서 4번째)와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 팀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창업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신소재공학과 김이주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팀 ‘컬처팩토리’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이 팀은 상품 개발비와 홍보 및 마케팅비, 기자재 구입비 등 창업자금 3000만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사회적 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컬처팩토리’는 인지능력 분석이 가능한 치매예방 브레인 피트니스 기기 ‘화이트박스’ 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올 9월 법인 설립을 마친 이 팀은 팀원 모두가 광역치매예방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치매예방기기 개발뿐 아니라 ‘운동으로 하는 새로운 치매예방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박스는 국내 특허출원을 마치고, 향후 투자 유치와 창업자금 융자를 통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사설 노인복지관과 소규모 공공복지관, 노인전문강사에게 제품을 렌탈, 목표시장 내의 주요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팀원 박진우씨는 “투자자의 관심이나 여러 대회 수상을 통해 제품을 인정받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 가장 보람을 느낀 건 어르신들과 노인복지관 담당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었다”며 “동아대 창업지원단의 창업동아리 및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관기관 및 시장전문가를 만나게 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는 동아대 의과대학 및 건강과학대학 교수님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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