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공동가치와 대학의 인재양성 주제

김중수 총장(오른쪽)이 한중대학총장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김중수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한중대학총장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대는 김중수 총장이 15~17일 중국 연변대에서 열린 ‘제10회 한·중대학총장 포럼’에 참가해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행 중인 한림대의 교육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인류공동가치 및 세계 일류대학 구축’이란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인류공동가치와 대학의 인재양성 △인류공동가치에 입각한 대학 정신의 재건 등 총 2부에 걸쳐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양국 총장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부의 발표를 맡은 김 총장은 “선진 일류, 학생중심교육,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 지역 사회 기반 확충 등을 화두로 삼고 교육 혁신에 매진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복수전공 필수화, 글로벌융합대학·글로벌협력대학원 신설,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산학협력의 지역화 등 단계적인 교육 혁신 추진으로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한 대학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융합 학사구조인 5개 융합스쿨(소프트웨어융합대학, 미디어스쿨, 데이터과학융합스쿨, 나노융합스쿨, 미래융합스쿨) 소개와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중대학총장 포럼은 지난 2005년 한·중 양국의 교육부 장관이 교류강화에 뜻을 같이한 이후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으며 제11회 한·중대학총장 포럼은 2019년 부산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림대를 비롯한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 12개 대학과 남개대, 길림대, 하얼빈공업대 등 중국 20개 대학의 총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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