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가드닝 수업에서 참가자들이 바로크시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테라리움을 만드는 모습.
뮤직가드닝 수업에서 참가자들이 바로크시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테라리움을 만드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 피아노전공 학생들이 전통시장과 울산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음악과 꽃꽂이가 어우러진 ‘뮤직가드닝(Music Gardening)’을 17일 울산 신정시장에서 열었다.

울산대 피아노전공 4년 최승리(22)·윤지혜(22) 씨는 지난 여름방학기간동안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에서 울산청년문화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운영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정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청년문화활동 지원사업에서 500만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기획자로서 지역에 음악을 활용한 문화예술 확산의 꿈을 키운 그들은 직접 꽃꽂이를 익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꽃으로 작품을 만드는 ‘뮤직가드닝’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신정시장에서 총 5회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지난 토요일 ‘바로크: 테라리움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 24일 ‘고전: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만들기’ △12월 1일 ‘낭만: 조화를 꽃꽂이 하여 화병 만들기’ △12월 8일 ‘현대: 하바리움만들기’ △12월 15일 ‘성탄절 특집: 율마로 미니트리, 카드 만들기’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씨는 “클래식 음악이 가진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를 기획해 울산지역 청년문화가 활성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참가는 신정시장에서 4000원 이상 구매를 하고 인증사진을 찍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시장상인은 참가비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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