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교수
이상엽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KAIST(총장 신성철)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 글로벌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중 생명공학(biotech)위원회의 제2대 공동의장으로 재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미래위원회는 10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세 번째 회담을 개최했다. 회담에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사회계약, 혁신생태계, 디지털 경제와 사회 등 글로벌 의제, 한반도·중동 등 지역별 주요 의제 등을 다루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0여 명의 전문가, 리더들이 참여했다.

올해 재구성된 글로벌미래위원회는 총 38개로 구성되고 그중 28개의 글로벌 및 지역 의제 위원회들과 10개의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중 하나인 생명공학위원회 의장을 다시 맡게 된 이상엽 교수는 2016년부터 2년간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잘 알려진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의 펭 장(Feng Zhang) 교수와 함께 생명공학위원회 초대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미국 올라리스 테라퓨틱스(Olaris Therapeutics)사의 CEO인 엘리자베스 오데이(Elizabeth O’Day)를 포함한 14명의 위원과 함께 생명공학분야 주요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떠오르는 기술들이 융합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추진할 다양한 정책들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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