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이 사람책 문화행사 일환으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20대에게 힘이 돼주는 한 마디'라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정호승 시인이 사람책 문화행사 일환으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20대에게 힘이 돼주는 한 마디'라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이 19일 사람책 문화행사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람책 문화행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지식과 삶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에는 정호승 시인 외에도 경성대 출신 3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호승 시인은 ‘20대에게 힘이 돼주는 한 마디’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를 들려줬다.

정 시인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를 통해 데뷔,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최근에는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2017)》, 《외로우니까 사람이다(2016)》 등의 시집과 산문집을 냈다.

정규석 중앙도서관장은 “사람책은 독자와 강연자가 마주보며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독자도 사람책이라는 간접경험을 통해서 배우지만, 강연자도 역시 강연을 통해 스스로 삶을 되돌아보면서 삶에 대한 만족과 보람을 갖게 된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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