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본지 공동기획] 대학생 연합기숙사·멘토링 사업 운영… 새로운 교육복지시대 마중물 역할 나서
[한국장학재단‧본지 공동기획] 대학생 연합기숙사·멘토링 사업 운영… 새로운 교육복지시대 마중물 역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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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합기숙사… 주거장학금 지급, 주거비용 부담 완화
멘토링 사업 통해 사회적 약자의 성장 지원 및 양극화 해소에 기여
한국장학재단이 은행권과 협업해 건립한 첫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이 은행권과 협업해 건립한 첫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재단 출범 이래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우수인재, 학생 주거시설 지원 등 종합장학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학생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 운영 등을 위해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래 세대인 청년층 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역할이 무엇인지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①대학생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국가 장학금
②대학생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연합기숙사 사업 및 인재육성을 위한 멘토링 사업
③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일자리 관련 장학제도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학자금대출·이자지원사업과 함께 대학생 융합지원체계의 한 축인 연합기숙사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대학 기숙사 부족과 높은 주거비용으로 고통받는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59개 대학에서 입주생 1000명 선발, 월 5만원 주거장학금 지급 = 한국장학재단이 은행권과 협업해 건립한 첫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연합기숙사는 최초의 민관협력 대학생 기숙사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2인 1실의 사생실, 가족룸, 학생식당, 공동취사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택배보관함, 보건실, 농구장, 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있어 학생들이 각종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발 규모는 59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0명으로 이뤄졌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에는 수도권에 재학 중인 지방출신 대학생으로 당일 통학이 어려운 학생만 입주할 수 있다. 신청자의 지역과 소득분위 등 크게 두 가지 항목을 고려해 선발하며, 고양시와 서울시 거주 학생은 입주가 제한된다. 모집정원 초과 시 소득분위, 성별, 대학을 고려해 선발하며, 1단계는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로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2단계는 남녀 기숙사 정원 비중을 고려해, 3단계의 경우 동일 대학의 기숙사생 비중은 정원의 15% 이내로 선발한다.    

이렇게 입주한 학생들은 보증금 15만원과 기숙사비 15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국공립대 기숙사비 수준으로 저렴하다. 보증금은 입주 시 일시납부, 기숙사비는 6개월(2회 분납 및 카드납부 가능)치를 한꺼번에 내야 한다. 보증금은 퇴실 시 전액 환불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또 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도권 20개 대학 입주 기숙사생에게 월 5만원의 주거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배화여자대학교,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울여대, 서울한영대, 서일대학교,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부대(고양캠퍼스), 중앙대, 추계예술대, 한양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앞으로 한국장학재단은 수도권, 전라, 경상, 충청,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건립·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약 2700명 △경기·인천 1000명 △전라권 250명 △경상권 300명 △충청권 500명 △강원권 250명 등 5000명 내외 수용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5개 권역에 약 200명 수용규모의 학생종합복지센터(가칭)를 건립 추진 중이다. 학생종합복지센터는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대학생들의 주거기능뿐만 아니라 취·창업지원을 위해 설계된 복합적인 학생종합복지공간이며,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금까지 참여한 사회리더 멘토 및 대학생 멘티는 2만 3250여 명에 이른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금까지 참여한 사회리더 멘토 및 대학생 멘티는 2만 3250여 명에 이른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 ‘인재양성 멘토링 사업’ 올해로 9년째…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 양성한다 = 한국장학재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과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멘토링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금까지 참여한 사회리더 멘토 및 대학생 멘티는 2만 3250여 명에 이른다. 2010년 멘토 100명, 멘티 819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참여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올해에는 멘토 322명, 멘티 2715명이 활동했다. 멘토 1인당 멘티 8명 내외를 매칭한 셈이다. 

주요 멘토로는 곽덕훈 전 EBS 사장, 서백영 유한킴벌리㈜ 상임감사, 한정아 한국IBM 상무, 조영철 전 CJ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박기남 전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이승완 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이승기 KBS 1TV 뉴스앵커 등이 있다. 이들은 자기계발, 진로탐색, 리더십, 취·창업, 인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 1회 이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열린멘토링, 기업탐방, 봉사활동, 연합멘토링 및 멘토특강 등 다양한 형태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특히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멘티의 취업률과 대기업‧공공기관 취업률은 각각 73.9%, 49.8%에 달해 일반 대학생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1%p, 3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멘토링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선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으로 소외지역 지원과 지방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며 “재단의 7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중심으로 지역별 사회리더 멘토 풀(Pool) 확보 및 비수도권, 저소득층 대학생 멘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멘토링 사업은 대학생이 하계, 동계방학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다문화·탈북가정 포함)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소년 역량 개발과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참여대상 대학은 가톨릭대 등 72개교에 이르며, 올해의 경우 대학생 멘토 3800명, 초·중·고생 멘티 9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학습 방법 지도는 물론 진로·고민 상담, 예·체능 분야 특별 활동 등을 수행하며 읍·면·리 등 소외지역 및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생을 위한 맞춤형 방학 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멘토링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총 응답인원 멘티 5263명 가운데 4999명(95%)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5111명(97.1%)은 ‘재참여 의사’가, 4946명(94%)은 ‘추천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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