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갑 국제교육원 원장(오른쪽)이 라이시움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기갑 국제교육원 원장(오른쪽)이 라이시움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20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필리핀 라이시움대(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이시움대는 1952년 설립된 필리핀 종합 사립대로, 마닐라를 비롯한 카비테·바탕가스·라구나·마카티·다바오 등 지역 캠퍼스를 법대와 약대, 관광대 등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양교는 양해각서에 따라 교육, 장학금, 연수, 개발 및 지식의 보급 등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이루고 공동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도 이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공동 교육 및 학술활동 △교수 교환연수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연구 논문, 서적 및 간행물을 비롯한 학술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이기갑 국제교육원 원장은 “삼육대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해 외국인 학생을 대거 유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필라필(Maria Teresa O. Pilapil) 라이시움대 부총장은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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