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 우수 강소기업 초청… 우수 기업에 감사패 수여

순천향대가 산학협력 포럼에서 우수 강소 기업 5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차웅호 하이메디코스 이사, 박경춘 세기알엔디 대표이사, 이진열 와이디생명과학 사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동진 퍼슨 대표이사, 김병준 녹수 부장)
순천향대가 산학협력 포럼에서 우수 강소 기업 5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차웅호 하이메디코스 이사, 박경춘 세기알엔디 대표이사, 이진열 와이디생명과학 사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동진 퍼슨 대표이사, 김병준 녹수 부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충남지역과 경기도의 94개사 우수기업 대표 및 관계자를 초청해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SCH 파트너기업 CEO초청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지난 1년간 기업과 대학 간 학생 교육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채용으로 연계돼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선순환 구조에 산학협력의 본질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 기회에 지역의 우수기업을 찾아 발굴하고 대학과의 ‘기업실습-인재채용’의 선순환 모델로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우수기업 5개사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감사패을 받은 기업은 △‘IPP일학습분야’에서는 재생 바닥재를 생산하는 ‘㈜녹수’와 의료기기 전문도매업체 ㈜와이디생명과학 △‘계약학과 분야’에서는 글로벌 의약품 기업 ‘㈜퍼슨’ △‘장기현장실습분야’에서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참여한 ‘㈜세기알앤디’ △‘R&DB분야’의 ㈜하이메디코스이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장기현장 실습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사례가 발표됐다.

IPP사업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김병준 ㈜녹수 인사부장은 “실습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대학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이론교육을 보완하면서 현장 중심의 기술력이 높은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진열 ㈜와이디생명과학 사장은 “다양한 신약개발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면서 ‘일학습병행’ 등 산학협력 도입으로 재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사원들의 장기근속 교두보 확보의 계기가 됐다”고 발표했다.

기업 발표후에는 대학의 발표가 이어졌다. 임강빈 산학협력부단장은 ‘산학협력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플랫폼 파울(PAUL)’을 소개했다. 기업들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이 가능한 R&BD분야, 공용장비활용분야, 특허·기술사업화분야, 재직자교육분야, 창업보육 및 사업화분야 등 조직과 인력, 사업규모 등을 포함한 산학연계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김현수 IPP센터장은 산학평생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학습병행 등 실무형 인재양성 및 채용지원 분야, 계약학과 운영을 통한 재직자 학위과정 분야 등의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서교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경제구조의 급속한 변화가 기업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업과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은 상생과 공동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생각된다”며 “다행히 순천향대는 기업인들의 도움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일학습병행제’는 여러 대학으로부터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모든 것은 그동안 기업인들의 순천향에 대한 애정의 결과이기에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대를 채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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