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가 23일 경성대 건학기념관에서 ‘e스포츠 전망과 학(學)적 생태계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소 기념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스포츠의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경기의 정식종목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e스포츠와 관련된 학문적 토대는 빈약한 실정이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황옥철 교수는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는 e스포츠에 관심있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만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e스포츠 학적 연구의 체계적이며 올바른 이론적 토대를 구축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한 서태건 가천대 게임대학원장이 ‘e스포츠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게임물관리위원회 박한흠 박사가 ‘e스포츠 진흥 정책분석과 제언’을 주제로,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이상호 박사와 황옥철 교수가 ‘e스포츠의 학적 가능성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6일 송수건 총장, 황옥철 교수,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을 포함한 e스포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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