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5가구에 연탄 2000장 전달

서교일 총장(왼쪽에서 3번째)이 홍보대사 알리미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교일 총장(왼쪽에서 3번째)이 홍보대사 알리미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40여 명이 22일 아산시 온양2동 인근에서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봉사는 교내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현재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알리미는 온양2동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5가구를 방문해 2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서교일 총장도 2016년부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랑의 연탄봉사 소식을 접한 교내 휘트니스센터 임도순 대표, 교내 편의점 GS25시 복진홍 점주, 이효영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장 등도 동참했다.

알리미는 올 4월 열린 ‘벚꽃축제’와 9월에 진행된 ‘피닉시아 축제’ 기간에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은 학우 및 방문객들에게 음료수와 머리핀을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했다.

알리미 회장인 박영주씨(미디어콘텐츠학과 3)는 “연탄을 평소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연탄봉사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홍보대사 멤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했다”며 “취지를 알고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준 순천향대 학우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시 온양 2동장은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우리 관내 소외계층에게 베푼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