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올해 대졸 공채를 통해 정보, 수사, 외사, 전자·통신, 전산 분야에 걸쳐 특정직 7급 공무원을 공개 선발한다.
모집분야를 보면 정보(국외·북한·국내) 분야는 학부 전공제한이 없으며 수사는 법정계열, 외사 분야는 법정계열 및 외국어문계열 위주로 선발한다. 또한 전자·통신 분야는 전자·통신공학 전공자를, 전산 분야는 전자·컴퓨터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응시자격는 남녀 모두 7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사람으로 학사학위 취득자나 2001년 2월 취 득예정자면 된다. 남자의 경우 병역을 반드시 필해야 한다.
전형은 오는 8월7일부터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1차 합격자에 한해 8월27일 필기시험(영 어, 상식, 논문)을 실시하며, 면접 및 적성·인성검사를 거쳐 오는 2001년 1월초에 특정직 7 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직원 모집과 관련, 국정원은 지난주 인하대에서 취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번주 한국외대, 중앙대 등을 비롯해 수도권 10개 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정원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분야를 전자·통신과 전산 분야 나눠 선발한다는 게 올해 채용의 특징"이라며 "지원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문의: (02)564-3300, 인터넷(www.nis.go.kr)
조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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