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 무대 올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 졸업생들이 극단 '시간'을 창단해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12월 1~2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의 달빛 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8시부터는 작품 수정, 조율 등 연극 연출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리허설 공연을 한다.

라캥은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파리의 퐁네프 파사주를 배경으로 불륜과 살인이라는 금기의 소재를 다뤄 1867년 출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인간의 열정과 탐욕·질투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극단 ‘시간’은 군장대학교 뮤지컬방송연기계열의 졸업생들이 올 8월에 창단했다. 전문 현장 예술인 그룹을 지향하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금조 대표는 “3개월간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무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며 공연 준비과정을 말했다.

테레즈라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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