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최초로 창업지원단 개소, 한양대와 공유플랫폼 구축해 시너지
경험 많은 재학생들에게 좋은 토양과 물, 햇볕 제공해 빠른 스케일업 유도
유현오 단장, “한양사이버대와 한양대의 시너지로 한양 실리콘밸리 만들 것”

한양사이버대가 사이버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가 사이버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양사이버대(총장 이영무)201810월 국내 최고의 창업 기업가 양성 사관학교인 한양대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사이버대학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 앞으로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교육-창업훈련-네트워킹-창업보육 및 투자-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창업자 단계별 맞춤형 종합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창업지원단을 설립하면서 다시 한 번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앞장서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창업동아리 지원 멘토링/멘토스온콜 지원 등을 준비 중이며, 창업지원단을 알리기 위한 홍보 및 브로슈어 제작에 힘을 싣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및 동문의 창업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 측은 국내 학생창업자 배출 1위이자 벤처기업가 배출 1위 대학인 한양대 창업지원단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사이버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중에는 창업을 계획하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번 창업지원단 개소를 통해 예비 창업가가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 교육,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제공해 준비된 창업인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한양사이버대가 창업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업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 프로그램

구분

프로그램 소개

사이버대학교

신규 프로그램

 

창업 동아리 지원: 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중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창업의지가 있는 학생 동아리로 지원

멘토링/멘토스온콜 지원: 분야별 전문가의 온오프라인1:1 코칭 및 멘토링을 통해 선배들의 경험 전수 및 애로사항 해결

기타 홍보, 브로셔 제작: 한양사이버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학생들, 동문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 및 브로셔 제작

한양대 창업지원단 협력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카데미: 동문 창업교육 프로그램. 준비된 기술 창업자에게 기본 경영 역량과 함께 창업실무를 교육해 성공 창업을 지원.

경진대회(라이언컵 등): 동문/재학생이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창업 경진대회 참가 지원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까지 인정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 = 한양사이버대는 명문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8년 현재 11개 학부 38개 학과에 재적학생 16569(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적생 802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전경
한양사이버대 전경

한양사이버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고 전체 21개 사이버대학이 참가한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양사이버대의 지능형 온라인 시험·평가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하며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임을 재확인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선취업·후진학, 2014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특성화사업에 이어 사이버대학 최초로 ‘3연속 교육부 특성화 사업 수행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2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시작 = 한양사이버대는 12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 가능하고, 2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1학년(2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학습자의 경우도 35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2학년 편입학 대상이다. 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4년제 대학에서 2학년(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된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학습자는 7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지원 절차는 한양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로 접속해 전형 선택 후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후 학업수행검사를 실시하면 온라인 지원은 완료된다. 온라인 지원 후 학력 및 장학 증빙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최종 완료가 되고 합격자 발표는 2019117일 한양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SMS,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입학홈페이지(http://go.hycu.ac.kr)를 참조하거나 상담 전화(02-2290-0082)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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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유현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장 "한양대와 시너지로 한양 실리콘밸리 형성할 것"

유현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장은 한양사이버대와 한양대의 시너지를 통해 한양 실리콘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타 대학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학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유현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장은 한양사이버대와 한양대의 시너지를 통해 한양 실리콘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타 대학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학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 사이버대학 중 최초의 창업지원단이다.

한양은 창업과 관련해서 최초의 수식어가 많다. 기업가센터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창업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최초라는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창업 관련 성과가 좋은 유수의 대학들의 결과들을 합쳐도 한양대의 성과가 더 크다. 그만큼 시장을 이끌어가는 리딩 대학으로서 사이버대학에서도 처음 창업지원단을 만들어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다. 이런 기반에서 사이버대학의 창업지원단 개소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무엇보다 모교와 함께 공동으로 창업지원단을 연계한 첫 사례라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 온라인 창업지원단이 다소 생소한데.

별도의 창업지원단을 하나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기보다 기존에 많은 노하우를 쌓아온 한양대 창업지원단과의 유기적인 연계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한양대의 경우 토목, 건축, 도시공학 관련 학과 및 전공은 있으나 부동산학과는 없다. 한양사이버대에는 부동산학과가 있는 만큼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한양사이버대가 한양대와 공유하고 융합한다는 의미다. 최근 플랫폼을 만들어 공유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미 한양대가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인 만큼 한양사이버대에서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 주력할 특화 분야가 별도로 있는가.

“(앞서 말했듯이)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은 한양대와 별개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다. 한양대의 도시, 건축, 토목 분야와 한양사이버대 부동산 분야가 협업을 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이다. 특히 부동산학과의 경우 한양사이버대는 15000여 명이라는 인력 풀을 가지고 있다. 사회경험이 많은 인력 풀이라는 큰 강점이다. 연령대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사회경험이 10년 이상인 경우도 많다. 융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분이다. 이처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의 강점은.

우선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노하우가 그대로 전수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창업담당 매니저 및 지도사가 26, 전담교수 4명 등 최고의 인력 구성이 돼 있는데, 여타 대학처럼 겸직의 개념이 아니라 창업을 위해 모인 전문가들이다. 대학 자체에서 기업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한양사이버대의 경험 많은 인력 풀이 더해지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창업을 많이 해본 경험자들이 많다. 한양대 학생이 씨를 뿌리는 학생들이라면 한양사이버대는 작은 묘목이다. 스케일업이 가능한 것이다. 좋은 토양과 좋은 물과 좋은 햇볕을 주면 큰 나무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 향후 계획은.

한양 실리콘밸리 형성이 궁극적인 목표다. 실리콘밸리를 인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스탠퍼드, UC버클리, 벤처캐피탈 등이 한곳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한양은 한 캠퍼스에 의대, 공대, 인문대, 예술대, 사이버대가 모두 같이 있다. 스킨십을 해야 새로운 것이 나오는데 한양은 융합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셈이다. 미국이 창업의 메카가 되는 이유도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기 때문이다. 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변호사, 회계사들이 모여 있다가 팀을 이룬다. 사이버대에 입학하게 되면 모든 학과를 같이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가능하고, 경험 많은 사이버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좋은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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