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존 개소… 16개 회사 점포 입주 준비 마쳐

이덕훈 총장이 28일 열린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덕훈 총장이 28일 열린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교내에서 학생 창업점포들이 입주할 ‘Chang(e) Up Zone(창업존)’의 개소식과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업존은 한남대 주변 핵심 상권인 경상대학 후문 옆에 3개동, 33개실로 건축돼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등이 창업한 16개 회사 점포가 입주 준비를 마쳤다.

창업존에는 열린 책방, 의류 및 액세서리, 선물용품, 떡·쿠키 등의 점포부터 무역업 및 MICE 전문기업, 스포츠레저용품 개발회사, 광고홍보기획사 등의 창업회사들이 12월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한남대는 올 5월 교내에 스타트업 캠프 A·B·C동 총 26개실을 조성,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을 위한 멘토링·사업화·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창업존을 건축해 실제로 회사와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창업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이날 창업존 개소식에 이어 56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남공동체 한마당’을 주제로 △창업 및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산학협력 우수교원 시상△현장실습 수기공모 등 다양한 산학협력 및 창업의 성과들이 소개 및 전시됐다.

이외에도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개편 사업설명회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성과확산 포럼 △중소기업 R&BD 기획역량강화 세미나 △빅데이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이덕훈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가족회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산·학·연·관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훈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토는 ‘학생제일, 창업최강’이고, 나의 꿈은 모든 학생들이 사장 명함을 가지고 당당히 졸업하는 것”이라며 “한남대가 보유한 혁신자원을 활용,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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