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리더를 키우는 교육… 글로벌 전문인 양성 목표
지역사회 협력, 발전에도 일조
공동체 전문가 양성 특성화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올해 개교 107주년을 맞는 서울신학대학교는 뿌리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기독교 리더를 키우는 ‘기독교 명문대학’이다.

진리와 성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건하고 건전한 신학교육과 함께 깨끗한 학교 이미지,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초교파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소사역(서울신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는 7만2750여㎡로 연면적 3만5000여㎡의 학교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 민족과 함께 걸어온 지난 107년 = 서울신학대는 1911년 서울 무교동에서 성서학원으로 시작했다. 1921년 충정로로 교사를 신축 이전하며 세운 쌍둥이 빌딩은 당시 서울의 명소로 각광받았다.

1940년 경성신학교로 개칭한 후, 1950년 6·25 동란으로 교수들이 납북되고 임시 휴교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1953년 서울에서 다시 개교, 1974년 경기도 부천으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렇듯 민족학교로서 책임을 다하며 종교·사회·예술계 등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107년 역사 가운데 기존 신학과 외에도 다수의 일반학과를 설치, 발전해 오면서 지역사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일할 기독교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세계를 품을 글로벌 전문인 양성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역과 함께해온 대학 = 서울신학대는 1974년 부천으로 이전한 뒤 40여 년 동안 부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서울신학대는 다양한 기관들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신학대 △부천종합사회복지관 △보육정보센터 △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 △대학어린이집 △상담센터 △아동발달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회봉사 기관·센터를 설립·위탁받아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꾀하고 있다.

이 중 보육정보센터는 우리나라 보육사업 초창기에 전국의 많은 보육정보 관련 기관의 설립·운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서울신학대는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학교 뒤의 성주산 등산로 개방, 각종 사회·교육 봉사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풍요로운 삶에 일조하고 있다.

■ 글로벌 공동체 전문가 양성 =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시작한 서울신학대는 전문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라는 특화된 교육이념을 실현하면서 공동체가 무너져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전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Comversity System(대학과 지역공동체가 창의적 협력관계를 표방하는 개념)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상호 발전과 협력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서울신학대는 공적자원을 활용해 21세기가 원하는 새로운 대학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 복음주의 기독교 강소대학 = 서울신학대는 현재 11개 학과 6개 대학원으로 구성돼있는 작지만 알찬 학교로서, 기독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왔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과 △사회복지와 봉사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학과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바지하는 보육학과 △글로벌 관광서비스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광경영학과 △글로벌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영어과·중국어과·일본어과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기독교교육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유아교사를 양성하는 유아교육과 △종교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회음악과 △대중예술의 무대현장에서 인정받는 한국 실용음악의 리더를 만드는 실용음악과를 만들어 다양한 방면의 교육을 통해 준비된 사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개교 107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학대학원 및 복음주의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 서울신학대학교 특성화전략 = 서울신학대의 교육이념은 ‘진리와 성결’이다. 이는 신학과 및 일반학과 모두를 종합하는 것이며, 개인적 수준에서는 ‘앎과 삶’ 또는 ‘지식과 실천’이라는 교육의 양대 과제를 포괄하는 것이다.

‘진리와 성결’의 교육이념에 따라 서울신학대는 ‘지성·덕성·영성이 조화된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하며 △성결한 삶을 지향하는 신앙교육-성결한 기독인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나눔 교육-실천적 봉사인 △유연성과 수월성을 지향하는 전문교육 - 융합형 전문인 △비전과 열정을 담은 글로벌 교육-창조적 세계인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먼저 1차로 대학과 지역공동체가 창의적 협력관계를 표방하는 개념인 Comversity 의미를 확장·계승하고, 2차로 사회봉사형 인재를 ‘공동체 전문가로’ 보다 구체화한 뒤, 기존 신학-일반계열로 나뉘어 있던 특성화 전략을 하나로 통합시켜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대학특화 사업이 되도록 기획했다.

이는 곧 ‘공동체 전문가 양성’이라는 서울신학대의 새로운 특성화 목표가 됐다.

한편 현대 사회는 어느 때보다 공동체 전문가가 요구된다. 가정공동체에서 사회공동체 그리고 국가공동체에 이르기까지 구성원의 유대감을 강조하며 하나로 묶어내는 공동체 전문가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기다.

그만큼 현대 사회는 공동체의 위기시대라 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신학대는 현대 사회의 공동체 와해를 해결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특성화사업으로 △1단계 공동체 지향적 전문인 양성 △2단계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전문인 △3단계 세계 공동체에 기여하는 전문인 등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3단계 공동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운영은 서울신학대의 확고한 Comversity System을 지탱하고 있다.

현재 모든 교육환경 및 시설을 학생과 지역 공동체를 위해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역시 학생들의 전문가 훈련을 위한 최적의 교육장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교육자원과 지역사회의 공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대학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다.

■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석차등급으로 반영 = 서울신학대는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 기독교교육전형(인문사회계열)을 모집하며 다군에서는 실기전형(예술계열)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가군 △신학계열 12명 △사회계열 39명 △글로벌비즈니스어학계열 33명 △사범계열 19명이다. 다군 예술계열에서는 △교회 음악과 25명 △실용음악과 17명으로 총 145명을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국어·외국어·수학·사회 교과별 상위 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제2외국어를 포함해 반영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은 고등학교 이수과정(계열)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인문사회계열은 정시(가군)에서 모집하고 수능위주전형 학생부20, 수능80으로 선발한다. 교회음악과와 실용음악과는 정시(다)군에서 모집하며 실기위주전형 수능20, 실기80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하고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국어·외국어(영어, 제2외국어 포함)·수학·사회(국사)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수능은 국어 40%를 필수 반영하고 수학(가/나)·영어·탐구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각 30%씩 반영한다. 이때 탐구영역은 1과목만 반영하고 제2외국어는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응시자격으로만 반영한다.

신학과 및 사범계학과는 면접을 실시해 합·불만을 판정한다. 따라서 면접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질 필요 없으며 불참 시 불합격 처리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2-340-9409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s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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