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공헌단 발족 후 단체기념촬영을 했다. 맨 오른쪽은 조동성 총장.
학생사회공헌단 발족 후 단체기념촬영을 했다. 맨 오른쪽은 조동성 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11월 23일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사회공헌단 '너 그리고 나, UNI 학생사회공헌단'을 조직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대학생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적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 자치 기초 조직을 구축키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학생사회공헌단을 발족시켰다.

인천대 학생사회공헌단 'UNI 봉사단'은 '너 먼저 생각하는 내'가 되어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You and I'의 발음을 이용해 네이밍을 했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UNI봉사단은 주요 활동으로 12월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서지원 및 학습 지도를 포함한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보조 활동으로 11월부터 교내 환경 개선,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체험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제1기 UNI봉사단 기장 유연우군(화학과 2)은 “우리는 지역 사회의 소외 이웃이나 난민․이주노동자 등과 같이 시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함께 살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기획․개발하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봉사단의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인천대는 UNI 학생사회공헌단 조직 뿐만 아니라, 학과 및 전공별로 전공 지식을 공익적 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학생 사회공헌 동아리'를 발굴하고 조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2학기에는 8개의 학생 사회공헌 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장 최병조 교수는 “학교는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이슈와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도록 도울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선한 인재로서 양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물심양문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공헌을 위한 학생 자치 기초 조직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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