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속대응센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및 교육운영 사례발표
지주회사,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절차 및 방법에 대한 초청특강
대학과 지역사회,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 만들어갈 것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고도화형 사업을 수행 중인 15개 전문대학들이 1~2차년도 기업신속대응센터(URI) 운영,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고도화형 사업을 수행 중인 15개 전문대학들이 1~2차년도 기업신속대응센터(URI) 운영,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을 수행 중인 전국의 15개 전문대학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29~30일 양일간 인천 송도 소재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8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고도화형 성과 확산 워크숍에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고도화형 사업단들은 이날 사업실적을 발표하고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우정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장, 김수정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 사무관, 권기환 한국연구재단 교육기반지원실장, 백승민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지원팀장, 박남석 LINC+ 학과중점형사업단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들과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LINC+ 육성사업 미참여대학 관계자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차근 LINC+ 고도화형사업단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학협력에 대한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를 통한 확산'을 강조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도록 연계하는 '비즈 캠퍼스' 조성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김차근 LINC+ 고도화형사업단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학협력에 대한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를 통한 확산'을 강조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도록 연계하는 '비즈 캠퍼스' 조성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김차근 LINC+ 고도화형사업단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산학협력에 대한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산학협력 비즈니스를 수행함으로써 비즈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에도 공문을 발송함으로써 참여를 유도한 만큼 향후 대학과 지역사회,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우정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과 한 달 전에 부산에서 산학협력 엑스포 2018’이 개최됐는데 바로 이어 이번 성과포럼을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학과중점형과 다른 방식이라 서로 궁금한 점이 있을 수 있다.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서로 도움을 받고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인 것 같다. 대학체제 개편, 교육 프로그램, 기업신속대응센터로 구분된 성과발표인 만큼 내용을 잘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권기환 한국연구재단 교육기반지원실장은 축사에서고도화형 사업단들을 보면 산학협력 대학체제를 만드는 것,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으로 가는 것, 핵심과제 중 하나인 기업신속대응센터 등으로 구분되는데 지향점을 잘 잡은 것 같다면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잘했다고 칭찬하고 격려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며, LINC+ 사업이 우수하고 좋다는 소문이 나서 더 좋은 사업이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운영 기업신속대응센터(URI) 등 크게 세 가지 테마에 따라 사업단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 이후에는 15개 사업단이 임시총회를 열어 향후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워크숍 둘째 날에는 지주회사 및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초청특강이 진행됐다.

 

전문대 LINC+ 고도화형사업단은 지역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용인송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전문대 LINC+ 고도화형사업단은 지역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용인송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기업신속대응센터(URI) 3개 분야서 5개 대학씩 우수사례 발표 = 2018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고도화형 성과 확산 워크숍은 사업단들의 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사업실적 및 성과에 대한 대외 확산 기술지주회사 및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구체적 추진절차 및 방법 교육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15개 대학에서 사업단장, 기업신속대응센터장, 산학협력중점교수, 실무자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서 사업단들은 1~2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를 발표하고 3개 분야별 5개 대학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분야는 경남정보대학교 대경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등이,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운영 분야는 경남도립거창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이, 기업신속대응센터(URI) 분야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용인송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이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를 구축해 운영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 경남정보대학교, 대경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사진=황정일 기자]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를 구축해 운영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 경남정보대학교, 대경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사진=황정일 기자]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 사례들을 발표한 경남도립거창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사진=황정일 기자]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 사례들을 발표한 경남도립거창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사진=황정일 기자]

고도화형 사업단에서는 1~2차년도 중점사업 중 특히 기업신속대응센터(URI) 구축에 큰 무게중심을 뒀다. 그간 전문대에서는 기술지도, 재교육 등 담당이 각기 다르고 창구가 갈려 있었던 만큼 기업이 원하는 애로기술 등을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도화형 사업단협의회에서는 기업신속대응센터 체제를 통한 성과들을 선보이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박람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기업신속대응센터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의 대박 스토리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영화제작사인 가족기업 ()덱스터와 상생하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성공신화다. 가족회사 협약 체결 후 졸업생이 취업해 영화를 제작했고, 영화 성공 이후 대표특강, 인턴십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수준의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학 기업신속대응센터는 기술융합 협동조합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이다. 센터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융합기술 중심의 SVC 분야 지원체제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수요에 맞춘 원스톱 기업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산업 연계를 통한 재정자립화 비즈 캠퍼스 구축을 사업 비전으로 두고 있는 용인송담대학교 기업신속대응센터는 원활한 산학협력을 위해 송담인증센터, 송담이노텍, 3D창작카페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및 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 중이다.

충남도립대학교 기업신속대응센터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한 요구분석 및 트렌드 분석, 지역 중소기업 요구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중소기업 요구에 적합한 인력 및 기술기반 확보 등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창의적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목표로 하는 한양여자대학교 기업신속대응센터에서는 해피 강아지 조형물 의류 브랜드 리네한학생 디자인 등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리네한의 경우 학교와 기업이 MOU를 맺고 공모전 개최부터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마케팅 지원까지 이뤄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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