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30일 대학 내 학생복지센터에서 ‘2018 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서 운영 중인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창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경진대회를 통한 사업성 검증 및 미래창업가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학과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선을 거친 '유모차 라이너 및 유아용 침구세트(패션연출디자인전공, 지도교수 장광애)' '휠체어 보조기구(자동차공학계열, 지도교수 홍철현)'등 6개 창업동아리팀이 결선에 올랐다.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위해 박태옥 (사)부산벤처기업협회 사무국장과 문성현 ㈜도움이엔씨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심사한 결과, 간호학과와 의무행정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메디필’이 출품한 '보폭이 조절되는 스마트 보조 보행기(지도교수 김경화, 정영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아이템은 노약자나 보행재활치료에 사용하는 기존 보조보행기에 미끌림을 방지하는 보폭이 조절되는 장치와 자동브레이킹시스템을 장착해 2차 사고 및 피해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을 차지한 동아리에는 상장ㆍ7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향후 시제품 제작비 등 사업화를 위한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주인곤 취업지원처장은 “국내 경제적 어려움 속에 청년고용절벽이 심각한 현실에서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국가지원과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청년기업가의 꿈을 키우는 재학생들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전문가 멘토그룹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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