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일학습병행 청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업 부스를 방문하며 상담 및 면접을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일학습병행 청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업 부스를 방문하며 상담 및 면접을 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가 11월 30일 교내 체육관에서 ‘2018 일학습병행 청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 대학연계형은 특성화고교 및 마이스터고교를 졸업하고 기업에 채용된 근로자가 훈련과정에 따라 소정의 훈련 시간을 기업에서 진행(S-OJT)하고 대학에서 진행되는 현장 외 훈련(OFF-JT)을 통해 대학이 요구하는 졸업 요구학점을 충족하게 되면 정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기업 인사담당자와 14개 특성화고교 및 마이스터고교 학생 220여 명이 참여해 실무면접을 진행했다.

㈜샬롬엔지니어링 등 3곳에서 면접을 봤다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성필석 학생은 “취업반인데 취업이 힘든 요즘 상황에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반드시 합격해서 일과 대학 교육을 병행해 전문성을 높이고 나의 가치를 키울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잡매칭 행사에 참여한 김경애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사는 “꿀 정보는 막판에 온다는 말도 있듯이 많은 학생이 이번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형길 기업인재대학장은 “일학습병행 청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 많은 학생과 기업이 참여와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 고등학생들의 취업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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