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통해 교육시설 개선, 경험기반 교육 확대
지역혁신 경험교과목 개발 등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도약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의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의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경남대학교는 1946년 개교 이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실천궁행‧구국독립·이교위가’의 건학이념과 ‘참여·창조·동행’의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적인 월영(月影)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지역에서 가장 즐겨 찾는 공원과 같은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 2018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그 결과 자율적인 대학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 동안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힘입어 경남대는 오는 2020년까지 ‘이론 탐구와 실천을 통한 경험 학습’이라는 목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강의실을 포함한 여러 교육시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전문분야의 직무 모듈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경험기반 교육을 확대하고, 개인 맞춤식 진로지도를 실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경남대의 오랜 전통과 축적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재도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남대 신르네상스’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창의·융합형 교육으로 창조적 혁신 인력 양성 = 경남대는 학생 각자에게 유의미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험 재구성을 통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핵심인 경험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자신의 전공지식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설계·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남대는 이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스스로 기르고 실무형 융·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경남대 미술교육과 팀은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와 산업디자인학과 팀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험기반 교육의 일환으로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을 탈피하고, 배운 이론을 지역 문제와 연계해 실제로 적용해 보는 ‘지역사회연계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2개 교과목에 8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사회 청년 혁신가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외에도 창의 경험, 융합 경험, 지역 경험, 도전 경험, 글로벌 경험 등 다양한 유형의 경험기반 교육을 실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LINC+사업 1차 연도 연차 평가 ‘동남권 대학 1위’ = 경남대는 지난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창업, 기업맞춤형 및 지역사회연계 교육 등으로 경험기반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밀착형 대학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 LINC+사업 1차년도 연차 평가에서 전국 55개 대학 중 동남권 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17 산학협력 EXPO에서 동남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교육 우수대학에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대는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전문상담인력 확충, 진로 및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부가 선정한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우수한 창업인재 육성을 위해 경험기반교육을 바탕으로 수준별, 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우수한 창업인재 육성을 위해 경험기반교육을 바탕으로 수준별, 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사진=경남대 제공]

■ 지역교육·문화 플랫폼 구축 위해 ‘리빙랩’형 경험교과목 개발 = 지역의 중심대학인 경남대는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 내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 및 이해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리빙랩’형 지역혁신 경험교과목을 개발하고 지역 내 여러 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교육·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맞춤형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 대상 교양강좌 및 평생학습체계 인프라를 구축해 수요맞춤·전문형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하며 대학 캠퍼스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 어학교육 활성화, 취업 경쟁력 강화 집중 =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경남대는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6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에 힘써온 경남대는 1대1 맞춤식 진로 및 취업지도, 취업 교과목 신설, 현장실습학점제 강화, 취업캠프,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취업 아카데미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업 연계형 장기 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를 결합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전국 제3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 평가’에서는 최우수대학(S등급)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청년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개교 72년을 맞은 경남대는 현재 7개 단과대학, 7개 학부, 42개 학과, 10개 부속기관, 16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1만3000여 명의 재학생과 1000여 명의 교수․직원 그리고 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는 13만여 명의 동문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들의 취업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100% 반영해 총 355명 선발… 교차지원 가능

박재윤 입학처장
박재윤 입학처장

경남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군사학과) 12명, 나군 235명, 다군 108명으로 355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2018년 12월 29일 오전 9시부터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나군과 다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고,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군 군사학과는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2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수능 성적(백분위) 100%를 반영해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성적 70%와 체력검정 10%, 면접평가 20%를 각각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이 밖에도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회를 합격·불합격의 판정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 협약이 돼 등록금 전액지원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등의 혜택이 있으며, 2019학년도부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모집하며, 미술교육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되는 실기고사 문제를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체육교육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실기고사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를 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원하는 모집단위가 어떤 군에 있는지를 반드시 먼저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하나씩 총 세 번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군별 원하는 모집단위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나군과 다군의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영어·수학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우수한 3개의 영역을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평균)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본교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계열에 관계없이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지원 가능하다. 가군 군사학과는 수학 가형에 응시했을 경우 수학영역 백분위 점수의 15% 가산점을 총점에 반영하고, 나군과 다군의 자연과학계열 및 공학계열에 지원하고 수학 가형에 응시했을 경우 수학영역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을 총점에 반영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5) 249-2000, 2735~6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kyung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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