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총장이 사례기반 학습분석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형주 총장이 사례기반 학습분석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총장 박형주)가 11월 30일 교내 다산관 대강당에서 ‘제2회 사례기반 학습분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올 2월 ‘제1회 사례기반 학습 분석(Learning Analytics) 콘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실제 국내 대학에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사례기반 학습분석은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된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차트로 만들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콘퍼런스는 신종호 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의 진행으로 △박형주 아주대 총장의 기조강연 △이화여대의 ‘고등교육에서의 학습분석 적용 전망’ △선문대의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체계와 환류’ △Kidaptive Asia 기업의 ‘학습 분석 기반 적응형 학습 시스템 구축 사례’ △아주대의 ‘학습 분석 기반 대시보드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이 발표됐다.

박형주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대학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아주대의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16년부터 아주대 교수학습분석시스템(ATLAS; Ajou Teaching and Learning Analytics System)을 통해 교육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하며 교수학습 환경을 개선해오고 있다.

또 지금까지의 다양한 학습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제도 개선,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습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다. 현재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학습(Adaptive Learning) 환경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신종호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학습분석이 대학의 교수학습 현장 어디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망을 시작으로, 실제 대학에서의 학습분석 대시보드 적용 사례와 적응형 학습 사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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