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의 형식’ 회화 작품 20여 점 전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대갤러리가 28일까지 허필석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작품 주제는 ‘기억과 상상(Remember & Imagination)’으로 ‘Over there’ 등 회화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허필석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서양에서 주로 다루는 추상의 형식을 작품에 담아냈다. 보이는 모양 그대로가 아니라 사각이라는 화면 속에서 작가가 또 다른 화면 구성을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허 작가는 “관찰력 혹은 표현 기술력보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며 “철저하게 정지된 화면을 가지는 회화 작품들이지만, 전시회를 찾는 분들이 영화나 소설을 보듯 그림에서 보이는 상황 이전과 이후를 상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7일 오프닝리셉션과 12일에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눠볼 수 있다.

허 작가는 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40여 회 개최를 비롯해 뉴욕 아트엑스포, 홍콩, LA, 상하이 등 국내·외 100여 회에 이르는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제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 제39회 목우회 미술대전 대상, 제29회 부산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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