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응급재난교육본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팀별 시뮬레이션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응급재난교육본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팀별 시뮬레이션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응급재난교육본부는 11월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간호사협회 보수교육으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호학과 NEST Center(간호시뮬레이션교육 센터)에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경남, 경북 등 전국 각지의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와 전국간호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지휘체계를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재난 시 필요한 재난대응시설 및 구역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교육방법을 활용해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8시간(1회당)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포항지역 간호대학 교수는 “재난의 개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될 일과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된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유명란 응급재난교육본부장(간호학과 교수)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실제 재난의 규모나 그 지역에서 수용될 수 있는 자원 등을 모두 고려해 수립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실제적인 재난대응 계획이 수립돼 즉시 적용이 가능해야 하며, 재난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2016년 지역사회 안전과 지진 등 다양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목적으로 응급재난교육본부를 설치해,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ㆍ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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