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더케이 서울호텔서…전문대 우수성과, 직업교육 사례 발표
2018년 전문대학인상…김정진 영진전문대학교 교수, 차갑부 명지전문대학 교수 등 7명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모든 전문대학인이 참여하는 교육 축제가 열린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전문대학 총장 등 교육관계자 8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7일 오후 1시 30분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2018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전문대학의 교육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2018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대학인들이 중심이 돼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개발‧발굴해온 우수 교수 프로그램과 성과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보와 사례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정책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연구과제 발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대학 대응방안 연구’를 비롯해 ‘직업교육법제 정비방안’ ‘학습경험 인정제 가이드라인’ 등 발표가 예정돼있다.

정부의 전문대학 정책방향, 향후 계획에 대한 정책설명회도 진행된다. 분과별로 △전문대학 정책연구 발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우수사례 발표 △기초학습‧전공기초능력 증진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교수‧학습 혁신대회 등 우수사례 발표 △산학교육혁신연구원 연구과제 발표 등 모두 5가지 과제로 나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양광호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소장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들을 분석해보고 전문대학의 역할과 앞으로 정책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다뤄보고자 했다”며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전문대학인상’은 교원분야와 직원분야, 졸업생 분야로 나뉘어 시상식이 진행된다. 교원분야에는 김기종 영진전문대학교 교수와 차갑부 명지전문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직원분야는 구자운 계원예술대학교 기획부장과 홍진헌 계명문화대학교 학사운영팀장이 수상한다. 졸업생 분야에서는 오세득 셰프(강원관광대학교 2000년 졸)와 김태헌 소방사(성덕대학교 2014년 졸), 정지선 셰프(혜전대학교 2005년 졸)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기종 영진전문대학교 교수, 차갑부 명지전문대학 교수, 구자운 계원예술대학교 기획부장, 홍진헌 계명문화대학교 학사운영팀장, 오세득 셰프, 김태헌 소방사, 정지선 셰프.
‘2018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기종 영진전문대학교 교수, 차갑부 명지전문대학 교수, 구자운 계원예술대학교 기획부장, 홍진헌 계명문화대학교 학사운영팀장, 오세득 셰프, 김태헌 소방사, 정지선 셰프.

이기우 회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 전문대 발전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졸업생들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2018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을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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