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경.
부산대 전경(사진=부산대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5일 교내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SUPER; Sustainable Utilization of Photovoltaic Energy Research center, 센터장 진성호) 개소식을 갖는다.

부산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에 선정돼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우수 연구 집단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학(SRC)·공학(ERC)·기초의과학(MRC)·융합(CRC)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과 부산광역시로부터 7년간 총 16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친환경 공정을 통한 고효율·대면적의 유·무기 태양전지 소재의 개발과 에너지 저장을 통한 효율적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향후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기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 개발 및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차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관련업체 인력 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일 개소식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이윤재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 국장, 안종석 한국연구재단 ICT·융합연구단장과 이용훈 자연과학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설립 경과 및 조직 보고와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소식 후에는 연구센터 소속의 참여 교수들과 학생연구원들이 참가해 별도의 워크숍을 통해 연구결과를 토론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호환 총장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지원 사업인 선도연구센터에 부산대가 선정돼 영광”이라며 “부산대에 개소하는 연구센터가 미래기술인 태양광 에너지 생산 및 저장 관련된 원천 및 산업 기술의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전문 연구센터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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