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동국대학교는 올해로 건학 112년을 맞이했다. 경주캠퍼스는 설립 40주년이 됐다. 경주캠퍼스에서만 4만5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오랜 역사뿐 아니라 성과도 우수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8년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2017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30개 평가 준거 모두 ‘충족’ 판정을 받으며 대학 교육 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다. 또한 대학 특성화사업(CK)은 2018년 종합평가에서 ‘최고’ A등급을 획득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으로 참사람을 키워 자랑스러운 동국인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해 사회에서 사랑받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융합인재 양성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폭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학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 과학기술대학 내에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창의융합공학부, ICT·빅데이터학부를 신설하고, 상경대학 내에 경영학부를 융합학부로 전환했다. 2019학년도에는 인문콘텐츠학부, 글로벌어문학부를 융합학부로 신설한다.

각 융합학부는 기존에 전공으로 운영되던 유사학문분야를 융합학부제로 운영해 1, 2학년은 기초 공통 과목을 같이 배우고, 3, 4학년은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배운 후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초학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가 강의모델을 다양화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선배가 후배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가르치는 선배 멘토에게는 멘토링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전공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력한다. 올해부터 화요일 오후 3시 이후를 ‘비교과데이(Deep-Day)’로 지정해 교양이나 1, 2학년 전공 교과목을 운영하지 않고 학생역량개발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특화된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학과를 육성하고 있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고고미술사학전공, 안전공학전공, 에너지공학전공,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행정·경찰공공학부,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경영학부가 그것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개의 캠퍼스, 2배의 경쟁력'을 기치로 내걸고 서울-경주 캠퍼스 간 이동(학적이동), 복수전공, 학점교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교환학생, 현지학기제, 어학연수, 해외봉사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현장실습, 해외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생의 해외취업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학생들과 GTEP사업단이 독일 전시회에 참여한 모습.(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글로벌경제통상학부 학생들과 GTEP사업단이 독일 전시회에 참여한 모습.

■모금액 43억 돌파, 역대 최대 달성 = 최근 발표된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세입 대비 기부금 비율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사립대 중에서는 영남대, 울산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방캠퍼스로서는 전국에서도 유례 없는 기부금을 모금한 것이다.

이처럼 풍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을 참사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장학금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2017년 기부금 55%가 장학기금이었다.

인성 교육을 위해 장학제도도 개편했다. 성적 수석장학금을 없애고 ‘참사람인재장학’을 신설했다. 성적 장학제도의 서열화 및 경쟁 위주의 학습 분위기를 지양하고 협동성 및 협업능력을 신장하는 데 중점을 둔 것. 참사람인재장학금은 성적도 높아야 하지만 봉사와 튜터링에 참여해야 받을 수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현장중심 실용교육으로 취업역량 고취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대학 혁신 3대 과제로 취업역량 강화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선정돼 경상북도 동남권 거점대학으로서 지역의 고용 창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또한 5년간 취업 지원 인력과 취·창업 기능을 강화하고 저학년 때부터 특성화된 진로지도, 취업, 창업 교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운다. 이를 통해 기업체에서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대학으로, 고교에서는 진학시키고 싶은 대학으로 인식되도록 취업 역량 우수 대학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가군, 다군 476명 모집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12월 29일 토요일 9시부터 2019년 1월 3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은 가군 2019년 1월 15일, 다군 2019년 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가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가’군에서는 불교문화대학, 인문대학, 과학기술대학(공학계열), 한국음악과, 스포츠과학과를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사회대학, 상경대학, 자유전공학부, 과학기술대학(자연계열), 사범교육대학,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미술학과 등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 실기 70%로 선발한다. 농어촌,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며,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고교에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상이하다. 한의예과 및 의예과는 국어 25%, 수학(가) 35%, 영어 20%, 과탐 20%를 반영하고, 과탐II에 가중치 5%를 적용한다. 인문계열과 유아교육과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30%, 수학(가‧나) 25%, 영어 25%, 사탐‧과탐‧직탐 중 택1, 20%를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와 간호학과는 국어 25%, 수학(가‧나) 30%, 영어 25%, 사탐‧과탐‧직탐 중 택1, 20%를 반영하며, 수학(가) 10% 가중치를 적용한다. 간호학과는 이에 더해 과탐 5% 가중치를 적용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수학‧영어 중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하고, 사탐‧과탐‧직탐 중 택1, 20%를 반영한다.

정성훈 입학처장
정성훈 입학처장

[인터뷰] 정성훈 입학처장 “글로벌 리더 꿈꾼다면 동국대 경주캠퍼스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자랑한다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대학)’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교육부 대학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대학특성화사업단 최우수 등급 선정 등 우수한 교육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특징은.
“매년 수도권에서 40%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 만큼 대학에서는 최신식 기숙사를 제공한다. 신입생의 대학생활과 학업지도를 전담하는 교양학부대학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인성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한 마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꿈과 열정이 가득한 신입생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인재를 꿈꾸는 여러분의 도전을 바란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관리실 054-770-2031~4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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