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기업가 정신 갖춘 인재 양성”

민상기 총장이 '프라임 사업을 통한 건국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민상기 총장이 '프라임 사업을 통한 건국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가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3년간의 성과를 확산·공유하고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교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과 대공연장에서 ‘프라임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는 2016년 5월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후 사회·산업수요와 대학교육 간의 미스매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간 교육 혁신을 해왔다.

산업친화적인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인프라 개선, 진로·취·창업 교육 강화, 인문학 진흥,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학부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등 전반에 걸쳐서 혁신적 변화를 추진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민상기 총장,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건국대와 프라임사업에 참가하는 여러 대학들의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미래 대학교육혁신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성과보고회 1부는 △프라임사업을 통한 건국대학교의 변화와 혁신 소개 △프라임사업 종합성과 발표 △건국대 미래와 비전 발표 △K-CUBE 오픈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프라임사업 목표가 건국대에 완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후속방안들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며 “3년간 축적된 프라임 사업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비전과 함께 혁신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건국대는 3년간의 프라임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학부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계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민상기 총장은 ‘프라임사업을 통한 건국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온라인 공개 강좌 확대 등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설명한 뒤 “건국대는 위기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지난 3년간 프라임 사업을 발판삼아 지속적인 학부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사람중심의 상허사상과 혁신적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의 혁신 △취·창업교육의 내실화 △교육환경의 수준제고 등 3개 분야별로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부에서는 △산업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우수 사례 △진로 취·창업을 위한 CMS진로탐색 교과목 개발과 운영 우수사례  △프라임학과 우수사례 △학생활동통합관리시스템 ‘위인전’ 운영 사례 △프라임학과 학생 우수사례 △스마트팩토리, 공동기기원, K-CUBE 등 시설투어 와 부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 우수 사례에서는 △미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시스템 FIT(Fit for Individual)사례 △대단과대학 개편 운영 사례 △학과별 모듈 교육과정 설계 사례 △7+1자기 설계학기제 ‘드림학기제’ 등 플러스 학기제 사례 △데이터기반의 교육성과 관리 시스템 사례 등이 소개됐다.

강황선 프라임사업단장은 “지난 3년 간 프라임사업을 통한 산업연계 교육활성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며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대학교육 혁신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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