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교육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의 전국 15개 컨소시엄 48개 대학에서 280여 명의 실무진이 부산에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성과공유 포럼이 부산대학교 주관으로 열려 지역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2018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 성과공유 포럼'을 4일과 5일 이틀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여건·특성·강점분야가 다양한 대학들이 저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지역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등교육 사업으로, 지난 2014년에 ‘유형1’을 도입했고 올해는 ‘유형2’를 시범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유형1 사업은 ‘해양과학기술 동아리 창의 프로젝트(부산대 컨소시엄)’와 같이 개별 대학 단위 사업의 한계를 탈피, 대학과 대학이 협력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유형2의 경우는 ‘공공기관 직무체험 인턴십 프로그램(부산대 컨소시엄)’과 같이 기존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축적돼 온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개 컨소시엄(유형1: 대학 간 연계협력형 10개 컨소시엄, 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간 연계협력형 5개 컨소시엄) 소속의 48개 대학 참여자를 비롯해 박상준 부산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과 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등 지방자치단체 및 출연연구기관 관계자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16년 1차, 2017년 2차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각 사업단의 성과를 정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각 컨소시엄 사업을 발전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특히 부산대 컨소시엄(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동의대·신라대)은 해양과학기술분야 글로벌 인재양성 및 부산의 공공기관 수요맞춤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 간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역대학 모두 경쟁력 있는 지식 창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요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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