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교육부 주관 국립대학 육성사업 사업비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

서울과학기술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
서울과학기술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과학기술대(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5년 연속으로 선정돼 매년 추가 재정을 확보해 오면서 서울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교육환경의 첨단화,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의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서울과기대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실험실 안전 환경 개선, 첨단 강의실 구축,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및 보유 장서 추가 확보, 학사제도 운영 선진화,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BEAR 프로그램 운영 = 서울과기대는 사업의 일환으로 2017BEAR(Best Education for Applied Research) 교육모델을 구축해 실무 중심의 5년제 학·석사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BEAR프로그램은 고급 실무 수행 능력을 갖춘 현장·연구형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5년제 학·석사 연계 교육모델을 기초로 하는 서울과기대의 특성화 교육모델이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등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과기대만의 교육모델로, 20174개 학과의 성공적 시범 운영을 통해 2018년에는 11개 학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BEAR프로그램의 비전은 미래를 바꾸는 고급 실무 엘리트 양성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5개 공통 사업과 학과별 1개의 전공 역량 특화 사업을 운영한다. 5개 공통 사업은 장기현장실습 고도화 진로설계 모듈 운영 학부생 연구원 제도 운영 글로벌 전문 역량 강화 5년제 엘리트 과정 운영으로 이뤄져 있다. 기업밀착형 학교 운영으로 기업 친화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BEAR프로그램의 브랜드화를 통한 실무 교육 및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BEAR프로그램 참여 학과 학생들은 KIST, LG화학 등 장기현장실습 파견을 통해 실무 지식을 쌓고, 학부생 연구원으로서 활동하며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등 연구 경험 축적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해외 대학에 교환학생 또는 단기 해외 연수인턴 등으로 파견돼 글로벌 전문 역량을 갖춘 엘리트로서 성장할 수도 있다.

특히 3.5~4년제 실무형 학사교육에 1.5년의 추가 교육을 제공하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신청하면 실용 연구를 밀착시킨 교육을 통해 실무형 고급 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공 관련 산업체 전문가 특강이나 산업체 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현재 BEAR프로그램 참여 학과로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기계설계자동화공학프로그램) 기계·자동차공학과(자동차공학프로그램) 건축공학전공 건축학전공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정밀화학과 스포츠과학과 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프로그램)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산업정보시스템전공/ITM전공) 등이 있다.

각각의 참여 학과는 교육 프로그램 세부 운영을 위한 자율성을 보장 받는 가운데 5개 공통사업 이외에 1개의 학과 맞춤형 전공 역량 특화 사업을 운영해 교육과정 개편,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운영, 기업친화형 교육 체계 구축, 연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학과 발전 및 실무형 엘리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상위 수준의 창업교육비율 및 창업활동 실적 달성 = 서울과기대는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전 세계 26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QS세계대학평가에서 전 세계 대학 중 상위 3%(세계 801~10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3년 연속 순위권을 유지한 서울과기대는 평가항목 중 졸업생 평판도 세계 501+ 학계 평판도 세계 501+에 랭크하며 평판도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국립대 중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창업교육비율 전국 1졸업생 창업활동 전국 4위로, 학생교육 및 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견인했다. 이는 학부뿐만 아니라, 박사 과정까지 창업 과목을 개설하고, 학내 창업오피스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그 밖에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4,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7, 중도포기율 9위 등을 기록했다.

서울과기대 다산관 [사진제공=서울과기대]
서울과기대 다산관 [사진제공=서울과기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17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받는 서울과기대는 창업지원단을 신설해 기존의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LINC+사업단의 창업지원센터를 통합·확대 개편했다. 포스트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핏스톤(Fit-Stone)’ 창업지원 모델 구현을 통해 글로벌 선도형 액셀러레이팅 캠퍼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가치와 쓸모를 창출하는 자기혁신으로 단순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가르치는 창업연계전공(복수전공/부전공)으로 국내외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기업가 배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과기대 모든 재학생은 창업연계전공(복수전공/부전공)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개발, 아이디어 평가, 사업타당성 검토, 시제품 제작 및 사업계획서 작성실무와 철학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카우팅 프로그램,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으로 재학생의 창업의 단계적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과기대는 교내 창업경진대회 개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케이 밸리(K-valley) 창업캠프, Global Start-up을 위한 창업특강(해외 협력대학) 및 해외 프로그램 참여, 창업 멘토 런치, 티움스쿨(·고교 대상 기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 SEOULTECH 창업마일리지 장학제도 운영 등을 통해 캠퍼스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표] 창업강좌 개설: 창업연계 복수전공/부전공으로 이수 가능

창업과 4차산업혁명

글로벌 혁신과 리더십

Design thinking

사회적 혁신과 문제해결

창업과 지식재산권

마케팅 창업전략

창업프로세스분석

글로벌 창업

창업실습 1,2

캡스톤디자인으로 대한민국 공학교육 선도 = 서울과기대 캡스톤디자인 교육은 국내 대학 최초 도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 최상위 수준의 실험·실습 인프라 구축, 전문실습관제도 운영 등의 내실을 키워왔다. 서울과기대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뿐만 아니라 인성, 팀워크, 리더십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는 서울과기대 취업률이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줄곧 전국 1(2013년도 제외. 전국 3)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증명된다.

또한 서울과기대의 다빈치인재양성사업단(로봇사업단)은 교육부의 CK(University of 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돼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192400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마련된 재원으로 캡스톤디자인의 심화형인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 All- 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ADBL 수업방식에 따라 서울과기대 공학계열 학생들은 1학년부터 자신만의 설계 주제를 정하고 졸업할 때까지 설계 주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나간다. 대학에서는 3D프린터/스캐너 등의 고가 기자재는 물론 재료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를 위한 참가비, 항공·숙박비, 일비까지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은 다양한 창작물을 시험무대에 올려놓는다.

이에 2015, 2016년에 이어 ‘2018 IRC(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지능형 하이테크 아마추어 리그 부문에서 대통령상(1)을 차지했다. 또한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전자전(KES)’에 학부생 부스를 마련해 졸업작품을 전시했다. 한국전자전은 삼성, LG, 퀄컴, GoPro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전자·ICT 관련 전시회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2016년부터 매해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학부생 작품을 출품한 데 이어 올해에도 9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교육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나라에는 국가의 수도에 일반국립대학과 국립과학기술대학을 동시에 육성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의 도쿄대와 도쿄공업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대와 난양공과대, 홍콩의 홍콩대와 홍콩과기대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서울과기대는 응용기술 연구중심대학의 최고가 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에 서울과기대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나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을 벤치마킹해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인문과 예술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인터뷰] 홍형기 입학관리본부장 "가 나군 793명 모집 수능 100% 선발"

홍형기 입학관리본부장
홍형기 입학관리본부장

- 2019 정시모집 방법은.

서울과기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91, 나군 402명 등 총 79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형방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스포츠과학과,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하고 조형대학의 경우 수학 ()/() 또는 탐구영역 중 높은 점수 영역과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또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영역의 등급별 점수를 활용해 총점에 5%를 반영한다.”

- 올해 변경사항은.

전체적인 전형 반영방법과 비율은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지만 올해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신소재공학과와 행정학과의 모집인원을 각 31명씩 대폭 증원 선발한다는 점이다. 매년 모집규모의 변동이 크지 않은 데 비해 올해는 두 학과 구조조정이 반영된 경우다. 또한 자연계열 응시자 중 과학탐구영역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는 본인 취득점수의 3%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학영역에 심도 있는 관심과 성과가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과기대 정시 모집 환산점수에 유리하므로 지원을 추천한다.”

-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이 가군에 있는지 나군에 있는지를 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우리 대학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로 해당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반영해 산출하는 방식이며, 계열별로 반영영역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참고해 실질적으로 점수를 산출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우리 대학 입학관리본부(100주년 기념관 3) 입학상담실에서 2019 수능성적환산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모의 지원 및 입학상담 부스를 1228일까지 운영해 정시모집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란다. 학과 선택에 있어서 단순히 점수에 맞춘 대학 지원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진로와 맞는 학과나 계열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소위 대학 서열화나 학벌 논리보다 우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한 진로를 명확히 하고, 거기에 따른 입학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인기 있는 학과를 선택하기보다는 현재 수험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서 유망한 직종과 이를 위해서 어떠한 것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 대학은 학생설계전공의 확산을 위해 융합교육과정을 담당하는 MAKERS COLLEGE(IT·바이오·빅데이터·창업융합 등 연계전공)를 운영하고 있다.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전공(복수전공·부전공)으로서 다양한 전공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한다. 앞으로의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데 있어 창의력 및 융합 능력 겸비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이러한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이렇듯 창의적 지성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맘껏 펼쳐나가길 바란다.”

 

입학문의 및 상담: 02-970-6018~9
입학홈페이지: http://admission.seoultech.ac.kr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