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가 4일 X-Corps 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한밭대가 4일 X-Corps 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밭대(총장 최병욱)가 4일 대학 내 학생회관에서‘2018 X-Corps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X-Corps 경진대회’는 한밭대 진로선택형산업 및 공공기술 실전문제연구단(단장 윤린)이 주관해 올해 2번째로 시행됐다.

대회는 이공계 대학(원)생 중심 다학제 간 연구팀의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공학연구자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산업문제해결형 14팀 △창업주제형 3팀 △사회문제해결형 6팀으로 총 3개 분야 23개 팀이 참여했으며, 각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과제의 성과와 시제품에 대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3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도로 도색 자동차를 위한 도색로봇’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Rvlab팀 오관석씨(전자ㆍ제어공학과 3)는 ”수작업을 통한 차선 도색 시 차량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노출된 작업자들의 안정, 작업 속도에 대한 효율성 및 차량·보행자 통제를 위한 추가적인 인건비 등에서의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작품을 연구하게 됐다”며 연구배경을 밝혔다.

이어 ”도색을 위한 외형 제작이나 도색 로봇 안에 들어가는 머신러닝 및 영상처리기법 등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한밭대에서 필요했던 기술들에 대한 연구지원을 받아 작품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린 단장은 ”올해 경진대회에는 많은 시제품과 작품이 전시돼 한밭대 실전문제연구단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효과적이었다”며 ”내년까지 연구가 진행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오늘 경진대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산업체로부터 실전문제를 받아 이를 학부생 중심으로 지도교수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알맞은 교육방법”이라며 ”이를 적극 권장 및 파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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