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과 함께한 노원여성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수강생과 대학 및 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노원구청과 함께한 노원여성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수강생과 대학 및 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 미래교육단이 6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5기 노원여성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전혜정 총장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 및 노원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원여성 아카데미’는 서울여대가 2012년도부터 노원구청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주민 여성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노원여성리더의 소확행 찾기’를 주제로 총 48명의 지역 주민이 수강생으로 참여했으며 10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여대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미술·역사·패션 등 다양한 형태의 그룹 활동과 체험활동 등 참여수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수업 후에는 여러 분야의 교수와 연구원들과의 멘토링도 진행했다.

올해는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손뜨개 머플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노원여성 아카데미 수강생뿐만 아니라 서울여대 여직원들도 참여해 80여개의 머플러를 완성했다. 완성된 목도리는 이날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기증됐다.

전 총장은 “노원구청과 우리 대학이 오랜 연대감으로 6년 동안 이어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인프라로 지역여성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지역 발전에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청과 함께 하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이 들어서 새로운 배움을 시작할 수 있는 수료자들의 용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10주간의 시간동안 이뤄낸 성과들에 대해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서울여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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