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2018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시상식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인여자대학교)
류화선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2018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시상식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센인과 그 가족의 인권 및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상을 수여한다.

경인여자대학교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사회적 인식 제고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한센인을 위한 결혼식’과 ‘한센 정착촌 방문 봉사’를 실시했다.

경제적 사정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사실혼 관계인 한센인 부부의 결혼식을 열어 줘 이들이 사회적 안정감과 가족공동체 동질감을 갖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2년부터 총 26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 한센인 정착촌인 △소록도 △경기도 포천시 장자마을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에서 간호·헤어·안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18일에도 4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장자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화선 총장은 “교육기관으로서 한센인의 인권과 행복,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의미 있는 봉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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